작년 가을 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어디 다니기도 심란한 요즈음 산속에서 며칠 보내기로 했지요.
https://www.foresttrip.go.kr/indvz/main.do?hmpgId=ID02030031
그 와중 근처 카페톤이라는 곳에 들르게 되어 오늘은 그날의 사진을 몇장 늘어놓을까 합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메인좌석은 2층에있습니다.
개략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렴하진 않지요 :d
로스팅된 원두나 베이커리류도 판매중입니다.
빵 몇종류와 음료를 주문했어요. 놀러간김에... 양껏 담아보았습니다.
라떼와 베이커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가격 만큼 끝내줬냐고하면 또 그건 아니었지만요.
비가 와서 미처 외관은 찍지 못했지만, 지붕이 곡면으로 되어있고 2층에서 형상대로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일에 우천이라 손님이 좀 없었던 것 같은데 많았다면 상당히 울렸을 것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창밖으로 커피공장으로 추측되는 건물이 보입니다. 본격적이네요!
곡선인 지붕가운데로 올리는 빗물은 홈통을 따라 모여서 아래로 떨어집니다. 겨울철을 대비한 사슬과 더불어 묘한 기분을 자아내내요.
좀 더 있고 싶어 한잔 더 시켜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 구성은 이렇네요. 원두도 조금 사다가 어머님께 선물했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대규모 로스팅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에서 나오는 퀄리티인가봅니다. 독특한 맛은 기억에 남지 않지만 좋게 잘 마셨습니다. 휴양림에 간다면 한번 쯤 더 들러볼 것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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