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_ 이승우 _ 문학과지성사 _ 어쩌다보니 이승우 작가의 소설을 또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책의 연식으로는 제법 오래된 소설집으로 보이는데, 집과 관련된 일을 하다보니 이런 제목에 끌린 부분이 있습니다. 들어서 집어보니 이승우 작가의 소설이어서 또 새삼스러운 것이 몇 권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제목뽑힌 것들이 눈에 쉽게 띄고 손이가는걸 보면 끌리는 부분을 건드리나봅니다. 8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입니다. 다만 소설들이 각기 다른 방향이나 냄새를 풍기는 모양새라기보다는 표제작의 이름처럼 주로 '집'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이야기를 지어서 모은 소설집으로 보입니다. 소설들은 어쩌면 환상소설에 가까운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로 불안감과 공포를 양분삼아 피어나는 여러가지 것들을 통해 개개인의 내면과 혼란을 그려내는듯 보입니다. 꼭지마다 주 얼개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