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을 뿌리는 자 _ 넬레 노이하우스 _ 북로드 _ 초판 9쇄 1권에서 4권까지 조금씩 늘어나던 분량이 다섯번째 바람을 뿌리는 자에 들어서면서 부쩍 늘었다. 두께가 늘어난 것이 체감될 정도로 훅 늘어난 느낌인데 다음권이 더욱 늘어난 분량을 보이고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된다. 걱정이라는 것은 읽어야할 양이 부담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세번째 이야기에서 보였던 욕심이 이번에도 조금 보이는 듯하여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는 독일소설에서 나치라는 소재를 가져다가 구성했었기에 그 부담감에 더 이야기를 조밀하게 짜느라 힘이들어가 약간 어거지 같은 느낌이 드는것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권을 읽고나서는 작가가 마치 미션임파서블의 결말처럼 "말은 안했었으니까 당연히 몰랐겠지만 이랬었었는데 놀랍지?!"하는 것처럼 마지막에 퐁하니 놀래키면서 정리하는 구조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