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날씨가 좋았던 가을 낯선 길을 지나다가 묘한 간판을 보았습니다.
200년 전통 에그타르트? 광오한 멘트에 호기심이 동해 길을 꺽었습니다.
나타 오 비카? 생소한 이름의 매장이 나타납니다. 검색해보니 '나따오비까'가 원하시는 표현같습니다. 무식한 저에겐 생소한 발음이지만, 200년 전통이면 아마 국내에서 꽃피운 역사는 아닐테니 포르투칼 현지발음이겠거니 합니다. ㅎ
매장안은 이런느낌입니다. 낮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조명에도 매장은 약간 어둡고 잔잔한 느낌이었습니다. 폰카로는 다 살펴보기 어려워 약간 손을 댔더니 색이 좀 튀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조명이나 장식에 신경을 많이 써둔듯합니다. 조명갓도 다양하니 살펴보는 느낌이 좋네요.
메인인 에그타르트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는 종류별 세트를 구입해보았어요 :D
음료도 같이하고 있었습니다. 지나는 길이라 마셔볼 수는 없었지만, 저렴한 가격대는 아닌것으로 보이네요.
코로나의 여파가 여기저기 보이네요. 겨울은 지금도 한창입니다. 잘 종료되었으면 좋겠네요 :d
짠. 건너뛰어서 집입니다. 사온것을 뜯어볼까요?
선명한 포장 색상 너머로 타르트가 보이네요.
개봉! 왼쪽위부터 클래식, 카카오초코, 크림치즈, 애플시나몬, 갈릭, 호두입니다. 크림치즈에는 클래식과 비슷한 외양때문인지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D
클래식과
크림치즈입니다. 이렇게 보니 비슷하네요 ㅎㅎ 실제로 질감을 보시면 아마 쉽게 헛갈리진 않으실거에요.
계피를 좋아하는 저에게 잘 맞았던 애플시나몬입니다. 취향입니다만 향이 조금더 강했으면 더 좋았겠어요.
갈릭과
호두입니다. 둘중 손을 들자면 호두쪽이네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D
카카오는 생각보다는 좋지않았어요. 조금더 꾸덕했다면 좋았을것같네요. 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난번 더바움보다는 훨씬 좋았어요.
2020/07/03 - [분류 전체보기] - 더바움 _ 휴게소에서 만난 디저트
다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자주 찾기는 조금 어려울듯하고 지나가다가 눈에띄면 한번 고민해볼만 할듯합니다. 제가 들른 매장은 대치점의 단독 매장이었지만, 제휴 비슷한 형식으로 샵인샵도 진행하시는 모양이니 생각보다는 접근성이 좋을 수 있겠네요. 이만 줄입니다. 총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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