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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사생활 _ 오류점

근처에 제법 알려진 가게의 형제점 같은 것이 들어왔다고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점심식사 목적으로 방문하였는데요. 가게 '사생활'입니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여러 요소를 섞어놓은 느낌으로 되어있네요.

조명도 여러가지가 설치되어있으며, 바 형식의 자리가 많았습니다. 아, 건물2층에 있습니다. 간판이나 입구가 확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요.

메뉴입니다. 가격대가...조금 있는 편으로 보이네요.

식사류 한 페이지 더 찍어보았어요. 뒤로는 안주로 쓰일 메뉴들과 음료, 주류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카츠라이스 정식과 바질 스카치에그 크림파스타를 시켜보았네요.

먼저 정식입니다. 명란과 등심을 골랐던 것같네요. 명란카츠는 와사비와 곁들여먹으니 여러가지 맛이 확느껴지는게 만족스러웠습니다. 튀김옷도 바삭바삭하고 좋았어요.

하지만 그 이외에는...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튀김의 양도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어요. 명란이 조금 고급재료에 속할 수는 있겠지만 등심과 동일 옵션이라면 14,000이라는 가격을 떠올렸을 때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양이었습니다. 두가지 나온 소스도 인상깊은 부분은 없었으며 의미를 알수없는 저렴한 풍미의 소세지에 밥도 조금 퍼석한 느낌이어서 다 먹지 못했네요.

파스타는 좋았습니다. 가격대비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바질향도 좋았고 튀김도 잘나왔거든요. 

끝까지 싹싹 잘 먹었답니다. :D

오전엔 브런치, 카페, 점심엔 식사, 저녁엔 바 위주로 운영되는 컨샙인듯합니다. 주류는 손대지 않았지만 밀크티도 한잔 시켜서 맛있게 잘 마셨고요. 다만 가격에 비하여 매장 내부를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좁은 매장에서 테이블간 대화가 옆으로 새는것을 눌러주기 위함인지 음악도 제법 큰편이어서 방문목적에 따라서 호불호가 약간을 있을 수 있겠네요. 총총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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