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랜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철학자와 늑대 _ 마크 롤랜즈 _ 추수밭 _ 1판 10쇄 최근 몇 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한다. 머리가 굵어져서인지, 경험에서오는 반동인지, 생각하는 인간이고 싶어서인지는 확실하게 말할수는 없다. 상실에 대하여, 불의라는 것에 대하여 혹은 그런 것들이 어디서 오는 것인가에 대하여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도 생각만을 되뇌이고 있다. 여기 그보다 더 넓은 범주의, 시간선 위를 흘러가는 영장류가 삶속에서 느낄 수 밖에 없는 것들에 대한 우화가 있다. 인간은 왜 이렇게 못되 처먹은건일까? 인간은 왜 죽음 앞에서 당당하기 어려운것일까? 죽음은 망자의 아픔인가 남겨진 자들의 아픔인가? 도대체 그런 아픔에, 사랑에 경중이 있는것일까? 경중이라는 것이 부피인가 질량인가? 애초에 그것이 어떤 의미인가? 정리할 수 없는 정의에 대하여 철학자는 늑대와의 삶과 함께 천천히 이야기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