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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이 동네 사시는분은 좋겠다. 카페 '커피나인 '

근처에 업무가 있어 들렀다가 점심 후 다음지도에서 검색해서 카페를 하나 찾아갔습니다.

 

카페, '커피나인'입니다. 주 도로에서 도보로 접근하자면 조금 난해하지만 지하철역에서 크게 멀리 떨어져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답십리역에서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가는 와중의 길이 아주 좋지는 않아요 :D

 

카페에서 음료 제조와 계산 등을 하는 바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어서 보면 볼수록 기분이 좋습니다. 발뮤다 같은 고급 가전기기도 눈에 띄고 인테리어도 모던하니 잘 되어있어요. 이날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아 더치커피를 시켰습니다만, 손님이 많아서 약간 기다렸습니다.

 

쟁반이나 잔, 그외 대부분의 소품에서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핸드드립을 선택했었는데요. 다듯한 드립커피와 얼음잔을 함께 제공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하는 부분이 아주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이곳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매장만큼이나 커다란 로스팅 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모습이 믿음직스럽고 커피에 만족했기때문에 원두도 조금 구매했습니다.

 

역시 디자인된 봉투에 담아서 제공됩니다. 2012 SCAE 국가대표 바리스타 라는 홍보문구가 적혀있네요.

 

드립까지할 실력과 정성이 없어서 모카포트로 간단하게 즐깁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잘 디자인된 카페라고 생각했어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이 주변에 살았으면 주에 서너번은 꼭 찾았을 것만 같네요. 다만 가구 등이 소파처럼 오래앉아서 드시기 좋은 구성은 아니니 참고하셔요.

 

아, 이 동네 분들은 참 좋겠다 :D

자주 찾고싶은 카페, 커피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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