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이전 글에서 지상부를 이루고 있는 서소문 역사공원을 간단하게 소개한바 있습니다.

>>2019/09/13 - [퐁당퐁당/머문곳] - 서소문 역사공원<<

서소문 역사공원

오늘은 그 지하에 자리잡은 서소문 성지역사박물관의 사진을 일부 담아보려합니다. 대부분 천주교의 순교역사에 관한 이야기이며, 그와 함께 하는 서울 혹은 조선시대의 역사적인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내용이 다수 소개되고 있기때문에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면 사진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보셨던 교차로에서 왼편으로 향합니다. 

 

지형을 활용한 공간분할점을 지나고나면,

 

외부에서와는 다르게 제법 널찍한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을 통해서도 박물관에 진입하실수 있지만,

 

지난 글에서 소개시켜드렸던 경사로를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런 로고가 있던 곳이었지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으니 한번쯤은 다 경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이글 처음의 루트로 진입하다보면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표지물을 만나게 되지요. 한글 서소문의 ㅅㅅㅁ을 형상화한 로고가 퍽 마음에 듭니다.

 

진입하게되면 이런 전시공간을 만나게됩니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기본으로 하고있으며, 철제 H형강을 보내 조명을 배치하고 있지만 구조체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말단이 구조체와 결합되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이 의장적으로 보이네요.

 

이런식으로 천장에 일종의 레이어를 두어 색다른 공간감을 표현하려고 했었던 듯합니다.

 

지하1층에서 3층에 걸쳐 다양한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대공간을 활용한 전시물도 잘 표현되어있습니다.

 

핸드레일에 조명을 주어 박물관이자 성당이며 성지인 해당 건축물의 이동통로를 표현하고있습니다. 어두운 실내와 밝은 발치를 동시에 경험하자니 자연스레 말수가 줄어들게 되어라고요. 

 

내외부에 벽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소 과해보이기도 하지만, 조명과 더불어 괜찮은 연출을 하고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기전에 탁트인 대공간을 만나게됩니다. 

 

두세가지 대형 전시물을 경험할 수 있지만, 지하공간에서 마주치는 넓은 공간은 묘한 개방감을 주게되지요. 도로의 소음도 크게 들리지 않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역사박물관과 그 주변 상황에 대한 문서위주의 전시물과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도슨트 서비스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은 경험되실 듯 합니다.

 

천주교 및 교인들과 관련된 여러 전시물들이 있습니다. 조명과 영상을 활용하여 시청각 적인 요소를 가미한 전시물도 있으니 꼭 한번 경험해보시기를 바라며, 끝으로 교황 방문을 기념하는 대형 자개전시품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천주교의 과거와 교황방문을 중심으로한 현재, 그리고 미래비전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금번방문 하였을때는 행사준비등으로 미처 다 보지 못한 공간들이 조금있었는데요, 조금 쌀쌀해지면 한번 더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천주교위주의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잘 정돈된 공간만으로도 어느정도의 소득을 얻으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무료이니 서울역 근처에서 시간되시면 한번 들르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