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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서소문 역사공원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지상부에는 서소문역사공원이 있습니다.

단체로 방문할 기회가 있어 예약하여 안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상부의 서소문역사공원을 몇 장의 사진으로 간단히 둘러보려고 합니다. 설명을 들으며 오가느라 저도 천천히 즐겨보지는 못했기에 분위기 정도만 사진으로 전달해보려합니다.

 

서울역 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지상역을 통과하여 조금 걸으시면 서소문 역사공원임을 알리는 표지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건너편에서 바라보자면 이렇습니다. 왼편으로는 지하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있으며 바로 지상으로 공원을 이용하실 수도 있지요.

 

박물관으로 접근하는 경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실 공원 여러군데에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이쪽으로 내려가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박물관측에서 안내해주는 코스도 이곳이 아니고요.

 

공원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십자가로 구성된 칼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출입구의 이정표와도 같습니다. 곁들여진 계단이나 승강기를 통해서도 박물관으로 접근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저 조형물 자체로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조형물 위아래도 양각되어있는 것은 천주교와 연관된 연대숫자를 단순화한 것입니다.

 

반대편엔 이러한 조형물도 있습니다. 왼쪽 위의 양각은 연도인 2018을 단순화한 것이며, 그림자가 떨어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 담아보았습니다. 이런저런 설명도 들었으나 어쩐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러 생각을 일으킴에 정신이 팔려 설명을 귀로 흘려버렸네요.

 

아무래도 천주교에서 주도하여 일으킨 사업이기때문에 이곳저곳에 천주교 역사나 인물에 대한 것들이 많은데 지상부에서 직접적으로 표현되고있는 것이 이 탑입니다. 천주교 교리의 요소들을 포함하여 형상하고 순교자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공원한켠에는 유명한 건축물 웰컴시티를 연상하게하는 몇동의 조형물같은 것들이 보입니다. 출입문이 있는것이 실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나 용도는 듣지 못하였습니다. 나중에 다시 방문하여 천천히 뜯어봐야하겠네요.

 

선호하는 소재의 마감은 아닙니다만, 괜찮은 햇살과 함께하니 색이 제법 마음에 들어보입니다.

 

위의 건물군을 지나면 지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으로 들어서게됩니다.

 

로고와 박물관병이 새겨진 명패를 돌아 지하로 접근하게되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트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위에 고층 아파트군이 많습니다. 정비되기전에는 용도없는 무성한 땅이 었다고하는데 이렇게 멀끔하게 정비된 공원이 주위 생활환경에 제법 괜찮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접근하기좋은 공원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성지박물관 글에서 뵙죠.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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