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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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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 [퐁당퐁당/머문곳] -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1/2)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 (1/2)

마곡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넓은 공원같은 서울식물원 안에는 여러 시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물문화센터가 대표적이고, 마곡문화관도 있지요. 마곡문화관은 다음에 다뤄보겠습니다...

sulbary.tistory.com

꽃들을 뒤로하고 다시 걸어봅니다.

 

1층 구간의 마지막에서 리톱스라는 녀석을 만났습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고 표기도 되어있어요. 물없는 곳에서 자라는 산호같기도하네요 ㅎ

 

나무로 위장한 CCTV를 지나

 

스카이워크로 향해봅니다.

 

승강기가 아닌 계단으로 이동했는데요. 여기저기 많이 신경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라오면 긴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중간쯤에서 좌우를 돌아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대공간이 주는 널찍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죠.

 

안전망도 촘촘히 잘 설치되어있습니다.

 

올라오니 천장을 더 잘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을 돌려서 조금 크게 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중간중간 많은 송풍기구가 배치되어 닫힌 공간의 공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천장재는 비닐같은 느낌의 '초극박막 불소수지필름(ETFE)'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이중의 막 사이를 기체로 충진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온이나 기압에 맞추어 조절되겠죠?

소재와 구조가 잘 어우러진 짜임새있는 건축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관리를 위한 캣워크도 전체 구조물을 둘러싸고 설치되어있고 전동창도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설비들이 구조물이나 마감재에 잘 숨어 아주 많은 설비들이 사용되었음에도 깔끔한 마감을 이루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카이워크를 나서면 온실구역은 끝나게 됩니다. 온실 건축물은 신선하고 좋았는데, 내부의 식물 구성이 좀 아쉬웠습니다. 식물극장이라는 테마는 옹색하고 파편적이었으며, 식물 종류도 코스별로 확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너무 빨리 걸어다니 탓이었을까요? 건물의 특색에 비해 좀 밋밋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층에는 샵과 카페,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쉬어가볼까요?

 

카페입니다. 실제로는 아늑하고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도 다양하게 있고 좋았습니다.

 

음료가격은 이런데요. 음...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샷하나만 넣으시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옅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많이 별로네요. 다른것을 마셔보지는 못해서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곡문화관쪽으로 나가려는데 의외의 아주 귀여운 공간을 만났습니다. ㅎ

 

날이 맑았더라면 더 이뻤을텐데 조금 아쉽지만, 장소를 잘 활용한 좋은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식물문화센터의 온실을 제외한 기능이 있는 건물입니다. 정면 파사드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까 만나본 카페나 쉼터, 한층위에는 레스토랑도 있는 모양입니다.

 

건물내의 키오스크입니다. 문화센터의 크기에 비해 식물원이 엄청 크지요? 수변공간도 잘 꾸며져 있으니 한번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위치는 이렇습니다 :D 다음에는 말씀드렸던대로 지도상 약간 북쪽의 마곡문화관을 한번 다뤄볼게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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