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다음지도로 나들이갈만한곳을 찾아 하늘을 누비던 중 작은 공원이지만 강변과 연결되있는 것 같은 곳을 발견하여 방문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신도시에 조성된 공원 배곧생명공원입니다.
배곧생명공원은 이렇게 내부에 호수가 조성되어 있으며 아파트가 둘러서있는 일종의 계획공원입니다. 아직 여기저기 데크나 시설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공원은 크게 호수와 언덕구역으로 나눠질 수 있겠는데요. 오늘은 지도를 먼저 보여드리는게 좋을듯하네요.
호수구역이라고 부를만한 곳에는 카페와 운동장, 식재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언덕과 붉은 식재가 어우러져 동화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네요. :D
꽃도 흐드러지게 피어있고요. 다만 아직 조성중인 공원이어서 그런지 우거진다고 해야할까요? 가득차거나 자리잡힌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법 긴 경사로를 따라 언덕을 올라봅니다. 빠르게 접근하실 수 있는 계단도 있지만,
경치구경하면서 느긋하게 오르는 것도 맛이겠지요.
위에 오르면 제법 넓은 정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뛰어다니기에도 충분하더라고요.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뷰입니다. 호수와 카페 겸 편의시설이 보이고 먼곳으로 행사가 한창인 운동장이 보이네요.
수변공간쪽을 바라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결교량이 준비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량은 전망대와 통로를 겸하고 있는데요,
수변공간은 자전거타기에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이렇게 보니 강이라기보다는 서해의 줄기라고 보는편이 맞겠네요. 간만을 이용한 공간도 눈에 뜨입니다.
걸어다니기만 했으니 좀 쉬어봅니다. 호수 옆에는 여러 시설과 카페가 있습니다. 높은 층고와 목재를 활용한 마감이 인상적이네요. 음료와 간단한 과자를 팔고있습니다. 가족단위가 많이 올 테니 구슬 아이스크림도 빠질 수 없죠.
한편에는 책도 많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주민분들이 편하게 쓰실 수 있겠어요.
방문했던 때가 10월 초반이라 날씨도 따듯하여 폴딩도어를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행사때문에 좀 시끄럽긴했지만, 탁트인 느낌이 있어 좋았네요. 음료는... 그냥 그랬습니다. 놀러오셔서 잠시 쉬는 자릿세다 생각할 정도로는 괜찮았어요. ㅎ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공원 크기에 비해 너무 좁더라고요. 나들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인근에 시흥 아울렛도 있으니 코스로 잡으셔도 좋겠어요.
여기까지, 날이 풀리면 자전거와 함께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어졌던 공원, 배곧생명공원이었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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