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찾던 레스토랑이 마침 휴무라 어머님이 가보셨다는 곳으로 향해보았습니다. 현대백화점 1층에 위치한 라그릴리아입니다.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 라고 적혀있지만 바좌석은 없어보였네요.
형태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이었지만, 1층 층고가 높고 좌석간 막이가 낮아서 홀이 아주 넓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층고 덕분에 대부분의 조명이 팬던트형식을 가지고 있어 황망할 수도 있게 높게 오픈된 식당에서 어느정도 천장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는 듯합니다.
내부 꾸밈이 난잡하지는 않지만 식기나 소모품 등이 별도의 장소에 비치되지 않고 트레일에 올려져서 노출되어있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바는 없지만 이런저런 장식들이 벽면을 메우고 있습니다.
테이블 웨어는 이렇습니다. 평이합니다.
테라 생맥주가 1+1 행사였습니다. 저는 운전때문에 못마셨지만,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 :D
짜잔 메뉴가 나왔습니다. 식전빵도 나왔었는데 어느새인가 사라져버려서...:d
왼쪽부터 천천히 볼까요?
크림 볼로네제 스파게티입니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무난한 파스타 메뉴기도 하겠지요 ㅎ
두번째 봉골레 가리비 파스타입니다. 전 요게 좋았습니다. 색이 너무 초록초록해서 약간 긴장했었는데 애호박도 잘 어울리는 구성이고 살짝 매콤한것이 좋더라고요.
마지막 포르치니버섯리조또입니다. 이 메뉴는 약간 호불호가 갈렸어요. 전 향이 진해서 좋았었는데, 너무 진해서 별로라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짜잔. 가격입니다. 백화점1층이라는 자릿세가 아닌다음에야 이 가격 받을 메뉴나 서비스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이번처럼 잘 가던 파스타집이 닫은 상황에서 굳이 파스타를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서지 않는 다음에야 다시 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혼자가서 먹는 다는 가정하에 봉골레의 경우 또 먹을 생각이 충분이 있어요. 하지만 여러명이가서 먹을때라면 고민을 세번쯤 할 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테이블웨어라도 좀 업그레이드 해주실수는 없을까요?
아...그래도 치킨사먹는것보단 싸고 좋을수 있겠네요. 테라 행사도 하고있고...
이상 천호 현대백화점 1층에서 만났던 SPC의 브랜드 라그릴리아였습니다.
'퐁당퐁당 > 담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온 초코파이 情 [딸기블라썸] (0) | 2020.03.24 |
---|---|
의정부 오복식당 부대찌개 (0) | 2020.03.17 |
가리가리 스크래처 (0) | 2020.01.31 |
짜먹는 고양이 간식 _ 굿 밸런스 (0) | 2020.01.10 |
아기 겨울 털 장갑 (3to1코퍼레이션) (0) | 2019.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