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한정판이라는 말에 혹해서 오랫만에 초코파이를 하나 집어왔습니다.
이름하여 오리온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앞표지입니다. 2020 봄 한정판이라는 초록초록한 도안이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파이가 하나 없어졌네요? ㅎㅎ 표지 색상은 아주 쨍합니다. 눈에 확들어오지만 약간 형광느낌도 나는 기분이에요.
건조딸기분말을 넣은 크림으로 코팅을 하고 안쪽에는 딸기잼이 들어있나봅니다. 열어볼까요?
와르르
개별포장도 분홍분홍하니 좋습니다.
:D 개봉박두!!
....어? 이미지와 사뭇 다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좀 보기 좋게 보정을 한것이고 실제로는 좀 칙칙하기도한 느낌이었어요. 분홍빛이지만 좀...채도가 낮다고 해야할까요?
굳이 비교하자면 이정도 차이...보다 조금 더 낮은 채도의 제품입니다.
잘라보았습니다 :D 그림보다 두께가 좀 얇은 감이 있지만 일단 채도가 확 눈에 들어와서...흐음.
맛 비교할만한 것을 떠올리자면 부드러운 크라운산도 정도의 느낌입니다. 저항감이 거의 없고 부드럽게 부서집니다. 낮은 채도의 원인은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을듯한데요. 크림부분에는 선명한 분홍빛이 돌고 밑에 빵 부분에서 채도가 훅 떨어지는것으로 보자면 아마도 크림을 좀 얇게 바르다 보니 빵색이 비치는 것 같네요.
맛...도 맛이지만, 한정판 케이스가 주는 형광발랄함에 비해 본품의 이미지간 괴리가 있다보니 입에 들어가기전에 일단 좀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맛에 대해서는 좀 더 박할지도 모르겠네요. 초코파이를 놔두고 굳이...? 라는 생각이고요. 한정판이라는 세일즈 포인트로 큰 생각없던 초코파이를 사게하는데 성공했으니 마케팅적으로는 성공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다음부턴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을 살 것같지는 않네요. ㅎ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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