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퐁당퐁당/담은것

맥주 퇴근길 (feat. 꼬불이 라면스낵)


오늘은 맥주 퇴근길입니다. 



지난 2018년 11월 말 기준으로 세캔 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던 맥주입니다. 



맥주명이 아주 직접적이고 디자인이 받쳐주고있습니다. 국산맥주 알고 구입했는데 뜬금없이 German Pilsner라고 써있기에 라벨을 읽어보았더니, 독일 원료를 사용해서 필스너 스타일로 만든 모양입니다.


그런데 왜 필스너에 밀이죠? 제가 맥주를 잘 모르지만 바이젠이라고 불렀던 것같은데...어쩌면 일정량을 섞어 독특한 맛을 내려고 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라보면 이렇습니다. 약간 탁한 느낌입니다. 밀이 섞여서 였을까요? 묘한 느낌이네요 :d

 


맛은 넘기기에도 머무르기에도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컨샙대로 퇴근길에 집어들고 별 안주없이 넘기기에 나쁘지 않은 맛이었달까요? 라거보다 향이 있고 바이젠보다 가벼운 그 어딘가 같습니다. 그 지점을 필스너라고 칭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전 몰랐으니까 과자도 준비했습니다.



생라면이나 라면류 유탕과자를 좋아하기때문에 집어들어본 CU발 꼬불이 라면스낵입니다.



속은 이렇습니다. 질소 빠방!

맛을 설명하자면, 라면과자 아닙니다. 라면 모양의 부드러운 과자에요. 맛이 없다는게 아닌데 제가 생각하던 라면과자는 아니었어요. 그냥 라면 모양의 잘 부스러지는 과자입니다.



퇴근길은 컨샙대로의 맥주인듯 합니다. 지친 퇴근길에 편안하게 넘기며 마실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네캔 만원과 세캔 만원중에서 500ml캔 하나를 포기할 정도의 독특함은 아니었습니다. 저라면 바이젠을 하나 더 고르겠어요.


꼬불이 라면스낵을 이름을 바꿔주시길 바랍니다.


그럼이만, 총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