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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한내 지혜의 숲

공원내 사용이 저조한 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하여 탈바꿈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취지도, 결과도 좋아 관련 상도 수상한 바 있다고 하네요.

 

서울 노원구에 자리잡은 그 곳, 한내 근린공원에 자리한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공릉역에서 출발, 다리너머에서부터 접근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건너편에서 접근하셨다면 교량 하부의 작은 통로를 지나 접근하실수 있겠습니다.

 

독특한 파사트가 인상적인 한내 지혜의 숲의 정면입니다. 정면의 경우 창호 면적이 상당하여 골조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개방된 공간으로서의 기능과도 부합해 보입니다.

 

여러 켜를 적층한 듯한 외관과 마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실외기 공간등의 설비공간은 별도로 숨기지 못한 것이 옥의 티라고 보자면 볼수도 있겠네요.

 

건축물 외부는 자갈과 조경으로 경계가 이루어져있습니다. 봄이 오면 더 기분좋은 공간일 수 있겠네요.

 

주출입구는 정면기준 좌측면에 있습니다. 측면의 경우 도로와 마주하고 있어 솔리드한 면으로 구성하였다는 말이 있네요. 다만 입구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면은 있다고 보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외관을 조금더 살펴보자면 이렇습니다. 적층된 이미지나 특이한 골조의 형성으로 창호가 일반적이지는 않은 형태로 나뉘어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면에는 이렇게 설비들이 배치되어있네요. 면적의 문제일수도 있고, 공사중 변경점에 의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북스타트 시행기관임을 알리는 팻말이 있네요. 아이를 위한 책선물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들어가볼까요?

 

동선동선마다 책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게는 도서관의 기능을 하고 있는 이곳은 카페 및 지역센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지요.

 

이렇게 지역아동센터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석구석 책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좁은 공간에 장애인화장실도 잘 마련해 두었네요.

 

중정공간도 있습니다. 조금 좁지만 날씨가 맑은 날이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어요.

 

대출 및 독서가 가능한 메인공간입니다. 통로가 좁아서 인지 더 넓게 느껴지는 면도 있네요. 다양한 사선들의 사용이 단촐한 공간에 디테일을 주고 있는듯합니다.

 

계단식의 앉음시설도 있어 아이들이 재밌게 사용하고 있네요. 조명을 고정하는 방식도 독특하여 눈에 들어옵니다.

 

앉음시설위에서 바라보니 이런 묘한 겹침이 또 재미있네요.

 

한켠에는 간단한 차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고 있지요.

 

물론 카페의 경우 외부에서도 접근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개방되어있는 시설이니만큼 출입에 제한은 없었습니다만, 독서에 빠져계신분들이 계시니만큼 조용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래도 조금 방해가 되었을것 같아 죄송하기도하네요.

지역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작지한 훌륭한 시설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입안하신 분들과 완성하신 분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역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을거에요. 혹시 주변을 지나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잠시 들러 책구경도 하시고 차도한잔 즐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한내 지혜의 숲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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