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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오복식당 부대찌개 의정부에 여차저차 들르게 되어 시청주변에서 식당을 찾다가 오복식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비도오고해서 외관을 찍지는 못했지만, 찾기 어렵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가게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오래된 느낌이 이곳저곳에서 느껴지던 식당이지요. 차림판입니다. 3인분과 라면사리, 소세지사리를 시켰습니다. 차림은 금새 이루어집니다. 기본차림은 이런식이에요. 김치와 물김치. 물김치가 새콤달콤하니 좋더군요. 짜잔. 부대찌개 등장입니다. 한참 끓고 열어주실때까지 기다려봅니다. 예전에 추어탕 뚜껑먼저열었다가 핀잔들은적이 있어서 이렇게 뚜껑 덮어 나오는 집은 소극적이게 되네요 :D 보글보글 바글바글. 처음엔 약간 김치맛이 강하지만 오래 끓여 약간 걸쭉해지고 나니 제대로 맛이 나더군요. 어쩌면 라면사리 넣은 때문인것도 같고요... 더보기
조는 헤라 겨울에도 햇살은 비칩니다. 그리고 헤라는 그걸 즐길 줄 아는 고양이이지요. 따끈~ 따끈~ 오늘도 헤라는 따듯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잠속으로 멀어져갑니다. :D 더보기
한내 지혜의 숲 공원내 사용이 저조한 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하여 탈바꿈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취지도, 결과도 좋아 관련 상도 수상한 바 있다고 하네요. 서울 노원구에 자리잡은 그 곳, 한내 근린공원에 자리한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공릉역에서 출발, 다리너머에서부터 접근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건너편에서 접근하셨다면 교량 하부의 작은 통로를 지나 접근하실수 있겠습니다. 독특한 파사트가 인상적인 한내 지혜의 숲의 정면입니다. 정면의 경우 창호 면적이 상당하여 골조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개방된 공간으로서의 기능과도 부합해 보입니다. 여러 켜를 적층한 듯한 외관과 마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실외기 공간등의 설비공간은 별도로 숨기지 못한 것이 옥의 티라고 보자면 볼수도 있겠네요. 건축물 외부는 자갈과 조경으로 경계가 이루.. 더보기
부모에게 꼭 필요한 여행의 기술 (at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소위 '웹소설'류가 아닌 책을 읽게되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은 아닐것 같다만, 아빠가되니 눈에 밟히는 이름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어쩌면 가족여행이라는 경험이 많지 않은 탓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는 말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등을 떠밀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큰 기대라기보다는 몇가지라도 알면 앞으로 도움이 되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았던 처음 몇 화는 그저 평이했고 어떻게보면 밋밋했습니다. 하지만 서두의 여행의 순기능 부분을 지나고 만나는 방법론 적인 부분과 무기력에 대한 부분이후로는 제법 흥미로웠고 기억해둘만한 것들이라는 생각에 아예 책을 사둬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적인 방법론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가웠고, 비단 여행자체에만 해당하는 조언 너머의 소득이 있다는 느낌이 찾아.. 더보기
장롱 헤라 저기 어둑한 구석에 무언가 있습니다. 내려올수있는거지...? 두리번 거리다가 편안- 해집니다. 높은곳에서 느끼는 저런 평화...역시 고양이는 고양이인가봐요. :D 건강조심하세요! 총총. 더보기
라그릴리아 (at 천호 현대백화점) 자주 찾던 레스토랑이 마침 휴무라 어머님이 가보셨다는 곳으로 향해보았습니다. 현대백화점 1층에 위치한 라그릴리아입니다.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 라고 적혀있지만 바좌석은 없어보였네요. 형태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이었지만, 1층 층고가 높고 좌석간 막이가 낮아서 홀이 아주 넓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층고 덕분에 대부분의 조명이 팬던트형식을 가지고 있어 황망할 수도 있게 높게 오픈된 식당에서 어느정도 천장이라는 인식을 주고 있는 듯합니다. 내부 꾸밈이 난잡하지는 않지만 식기나 소모품 등이 별도의 장소에 비치되지 않고 트레일에 올려져서 노출되어있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바는 없지만 이런저런 장식들이 벽면을 메우고 있습니다. 테이블 웨어는 이렇습니다. 평이합니다. 테라 생맥주가 1+1 행사였습니다. 저는 운.. 더보기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하철역 도보 기준으로도 조금만 걸어가면 되겠습니다. 노란 표지를 발견하셨다면 이 다음은 생각과 함께 걸으실 테니 심심하진 않으실겁니다. 본 건물으로 향하는 길 담장은 여러가지 거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아플것들 함께할것들 생각할것들 모른게 무겁고 밝습니다. 약간의 오르막을 거치고나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명패에 새겨진 노란 나비는 이미 상징이 되었지만 현실은 여전한듯합니다. 특별전과 상설전을 경험할 수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검고 노란 건물 왼편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적은 예산을 애써 사용한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입구는 이렇습니다. 건물이 협소하여 입구의 시퀀스는 거의 없고 입장후에 지하로 이어지는 부분이 사실상의 엔.. 더보기
고양이와 아이 저희 집은 중년을 지나는 고양이와 이제 단어를 더듬거리는 아이가 함께 지내고있습니다. 고양이와 아이가 함께한다는 것은, 적어도 저희 집에서는 아이보다는 고양이에게 귀찮은 일처럼 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참 좋고 좋고 좋다가도 아이가 헤라를 아주 좋아해서 쫒아다니면 헤라는 이리저리 피하기 일쑤죠. 그래도 제법 곁을 내줄때가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꼬리를 눌러도 모른척 해줄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한숨부터 나오고 마는 자잘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증식한답니다. 부디 오래오래 서로 기억하며 건강히 지냈으면 하는 바람을 품어봅니다. 총총. :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