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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고양이 눈 _ 최제훈 _ 자음과모음 _ 1판8쇄 알라딘에서 처음으로 구입한 책이었으나 여차저차한 이유로 이제 읽게되었다. 퀴르발 백작 작가님인줄은 책날개를 보고야 알았다. 오묘한 인상의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책날개까지 살폈던 것인데, 이것이 매우 직접적인 연출이었다는 것은 책을 다 읽고나서야 알수 있었다.순수문학의 경계는 조잡한 나의 안목으로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굳이 짧은 경험에 대보아 이 소설을 비교하자면 에드가 알렌 포의 검은고양이 (아름다운날)의 느낌이라고 하겠다. 추리인 척하는 환상소설이라고 해야할까. 많은 비유나 은유가 담겨있겠지만 얼개는 그래보였다. 단편들이 서로의 소재가 되며 어느정도의 연결점을 가지고 있는, 멀티버스를 쪼개어 포갠 옴니버스같은 구성을 하고있다.여섯번째 꿈, 복수의 공식, 파이, 일곱 개의 고양이 눈의 네가지 꼭지로 이루.. 더보기
허브콤보세트 (포천 허브아일랜드 아테네 홀) 얼마전 포천 아일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우둠지가든과 같은 시기입니다 :D2018/07/27 - [퐁당퐁당/머문곳] - 우둠지 가든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입장권을 사고 허브아일랜드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입장권을 같은 금액의 쿠폰으로 바꿔줍니다. 몇군데 식당이 있었는데요 날도 덥고 해서 한식보다는 경양식쪽을 하는 아테네 홀로 결정했습니다. 허브콤보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잘모를땐 세트죠. 가격은 28,000원 되겠습니다.구성은 일반적인 경양식 세트 구성입니다. 스프 + 샐러드 + 플레이트 되겠네요. 다만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샐러드에 허브와 식용꽃을 활용했고 고기손질할때나 소스에 허브를 활용했다고 합니다.경양식은 김치죠 :d 샐러드 스프와 피클류입니다. 오른쪽 아래 보이는것이 입장권과 교환한 제품교.. 더보기
코 끗 _ 헤라 소파 턱에 고개를 누이고 졸다깨다하고 있는 헤라.여전히 사진은 귀찮지만...이제 찰칵소리도 익숙해질때가 됬잖니?이제 무시하고 잠을 청해봅니다.꿈뻑꿈뻑 킁킁 쫑긋쫑긋 :D 귀....귀여워....!!노곤할때는 조는 헤라 모습보면서 잠을 깨네요 :D 왕성한 한주 맞이하세요 ! 총총. 더보기
꿈속을 날아서 _ 헤라 뒤집어져서 소파에 발을 척 올려놓고선, 플래시 터지는 것도 아랑곳 않고 세상모르게 자는것이 꿈속에서 신나게 벽이라도 타나봐요 :p어쩌면 하늘을 나는 꿈이라도 꾸는걸까요?요건 또 무슨 상황일까요? 헤엄치는 꿈? 어느 꿈속을 날고 있을까요? 꼭좀 물어보고 싶어요 :D 더보기
쇼코의 미소 _ 최은영 _ 문학동네 _ 1판11쇄 책 선물을 할 일이 간혹있다. 오랫만에 만났다거나 한동안 못볼 것 같은 데 그 앞에 어떤 소소한 이벤트가 예상되어있을때 읽었던 책들중에 한권을 골라서 선물하곤 한다. 그런 책 선정에는 꼭 또 봐야만 하겠는 책을 제외한다는 일차적인 기준이 있다. 물론 좋지 않았던 책은 줄 생각도 안하지만 잘 좋게 읽고나서도 왠지 한번 더 읽지는 않을 것 같은 책이란 애매모호하고 자기위주의 기준이다. 절대 다시 읽을 것이기 때문에 선물하지 않을 책 중에 가장 최근의 것이 '소년이 온다' 였다. 그 사이 많은 좋은 책을 읽었지만, 이렇게 또 한권을 만났다.소개받게 된 경로를 말하자면 빨간책방의 숏컷을 통하여 이름과 단편의 일부를 듣고 흥미가 솟아 검색해보았더니 표지가 참으로 좋았다. 참으로 헛헛한 것이 표현할 단어가 마땅치 .. 더보기
도서 정원 [속초 동아서점] 지난 겨울엔 속초에 방문했었습니다. 휴가다! 라던지 하는 큰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마나님 추천으로 휙 날아가보았더랬죠.몇군데 들른곳이 있었는데 그중 한군데가 동아서점입니다. 사실 이곳을 가려고 계획한 것은 아니었는데 속초특산물 '달콤식탁'에 들르려는 김에 근처에 오래된 서점이 있다고해서 들러보았습니다.멀지 않아요! 서로 걸어서 5~1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달콤식탁은 다음번에 다뤄볼게요 :D서점 전경입니다. 60년이 넘었다고해요. 외관이 단정합니다.. 흰색위주에 나무를 곁들이는 구성은 깔끔함과 따듯함을 동시에 줄수 있어 이제는 문법처럼 기능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입구입니다. 흰 외벽을 금속 타공판으로 보이는 자재를 사용하셨네요. 아마도 외부 리모델리을 거치신 모양이에요. 기존 창호의 .. 더보기
두뇌싸움 (feat. 아이핏 안전문) 헤라가 오기전에 안전문을 몇개 사서 설치했더랍니다. 일단 방개수에 맞추어 샀었는데요. 벌써 일년전이라 가물가물하지만 검색해보니 "아이핏 반자동 안전문" 이었던 것 같네요. 참고하셔요.처음에는 이렇게 뚫어지게 처다보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스크래쳐에 완전 익숙해져서 가구에 손도 안대고 적응하게된 뒤로 안방 안전문은 철거를 했었는데요. 덕분에 같이 잠도 자고 이쁜 사진도 많이 찍었지요!이런 무방비한 사진도요 ㅎㅎ 여차저차한 사유로 헤라의 안방 출입을 제한하게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왠걸! 안전문을 훌쩍 넘어버리지 뭐에요. 그래서 다이소 매시망으로 일차보강을했습니다.10cm 높이 상승!! 무언가 원망의 눈빛이 보이지만 일단 외면하기로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언제나와 같이 머리맡에서 자고 있는 헤라를 보고 땅을.. 더보기
헤라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했던 것들 2/2 4. 방묘창고양이는 방충망을 손으로 밀어서 열수도 있다고 들어서 준비했습니다. 지난번 방묘문을 제작했을 때 철망문을 주문했던 업체에 이번에는 오더메이드로 주문했습니다. 단가는 역시 조금 올랐지만 만족합니다 :D5. 캣타워천으로 마감된 캣타워는 털도 많이 묻고 간혹 찢기도 한다고 하여 앞으로 망가져서 몇 개살거면 원목으로 하나사자는 취지로 주문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하면 나오실 겁니다. 중간의 방석은 저렴한거니까 말씀드리자면 다이소에서 3천원에 구입했습니다. :D 경사로에 감긴 삼줄은 또 별도로 구입했어요.6. 밥그릇다이소에서 세가지를 구입하여 한세트를 꾸몄습니다. 적당한 자기 접시에 장식용 목재 선반(?)을 구입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하여 실리콘패드를 사서 다리밑에는 오려 붙이고 위에는 얹어두었습니다.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