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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_ 김애란 _ 문학동네 _ 1판2쇄 나에게 김애란 작가의 '서른'은 대학이란 것을 졸업한 후에는 어쩌다 마주쳐야 한번 열어볼 정도로 띄엄 띄엄 마주치던 책이란 물건을 다시 곁으로 물고들어온 사냥개같은 소설이다. 아니, 키운적도 부른적도 없는데 다가와 툭 내밀어 심어놓았으니 고양이에 가까울 수도 있겠다. 어쩌면 순문학이라는 장르가 있다면 나에게 있어 찾아보는 작가 1호가 김애란 작가님이 된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 두권에 수록집하나 사놓고선 별스러운 찬사를 늘어놓고있지만, 어쨌든 '서른'이라는 소설은 나에게 그랬다. 모음집 눈먼자들의 국가 관련하여 작가님이 글을 쓰기전엔 다른 글을 쓸 수 없었다고 했었던 문장을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 세월호 참사는 여러가지 질감의 표면으로 밀고들어와 한없는 질량감을 남기고 있다.. 더보기
헤라를 맞이하기위해 준비했던 것들 1/2 저는 초보입니다. 어렸을 때 집에 강아지가 한 친구 있긴 했었으나 어머니께서 다 챙기셨으니 경험이라고는 없다고 봐야겠지요. 생각보다 급하게 헤라가 집에 오게되었고, 부랴부랴 인터넷과 지인찬스를 거듭하며 준비했던 것을 몇가지 소개해볼가 합니다. 1) 행거철망 중문전세살이 인지라 방묘문에 대해서 고민하며 인터넷을 누비던 중에 어떤 기인께서 내놓으신 답을 찾았습니다. 다만 저는 ㄱ자로 막아야했기에 약간 확장 수정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그분 게시물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가출냥이를 막자 ]] 2) 스크래쳐고양이를 네마리나 챙기고 있는 스승집사님의 추천입니다. 가장먼저 익숙해져서 잠도 자고 하는 곳이라 탁월한 안목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동장사료, 모래, 간식-주식캔 등 이것저것 사들이면서 같은 쇼핑몰에.. 더보기
카페 봉구 나들이 나간김에 카페에 들렀습니다.가구나 소품배치가 좋아서 사진도 조금 찍어보았네요. 테이블 사이 액자같은 소품이 맘에 들어 오랫만에 포토샵도 끄적여보았습니다. 가게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아마도 의도하신 부분이겠죠 :D봉구라는 이름이 친근해보이지만 불어입니다. 위트있고 좋습니다.에이드와 커피, 타르트 하나를 놓고 잠시 시간을 비웁니다. 과육이 예쁘게 올라가있네요! 다녀온지 조금 지난지라 메뉴이름이 기억이 안납니다 ;d청포도 타르트도 있었지만 오늘은 요놈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케이크보다 타르트가 좋더라고요. ㅎ오랫만에 카페에서 도기에 담긴 커피를 마셔보네요. 달각거리는 소리, 종이냄새없는 향, 손잡이에 전해오는 온기가 좋습니다. 잔에 비친커튼 무늬가 이뻐서 한번 또 담아봤습니다.입구쪽 바라본 .. 더보기
해먹 _ 헤라 더위 때문에 헤라도 저희도 다 늘어진지라, 기분전환겸 4~5월 덜 더웠을 때 사진을 골라봅니다. :d 이전 집사분이 헤라가 쓰던거라며 챙겨주신 해먹인데, 일년가까이 안쓰다가 더워지기 전 몇개월은 잘 쓰더라고요. 편안-햇살도 즐기고 두리번 두리번하다 살살 잠이 옵니다 :D 앞으로 한달도 더 갈 더위. 잘 버터보아요- 총총. 더보기
웰컴 _ 헤라 마나님과 몇시간 집을 비우고 돌아오면,어디갔다왔냐며 발랑 뒤집어집니다. ㅎ하루 집을 비우기라도 하면 입구부터 앵옹앵옹 ;p나도 보고싶었단다 헤라야 :D 더보기
선인장 안녕하세요 선인장입니다 :D모 생물의 털이 잔뜩 붙은 것으로 봐선 누가 부러뜨렸는지 알만하군요. 그래도 독립한 기념으로,얍. 팔다리 장착! 이제 새 화분을 찾아가보려고 합니다. 덥지만 힘을내서- 가봅....?...RIP. ;[헤라가 뛰다니다가 선인장이 부러졌길래 찍고 있는데 헤라가 훅 난입했네요. 헤라혀에 가시 쓸릴까봐 얼른 빼았았습니다. ㅎㅎ 더위 조심하세요~~!! 총총. 더보기
털모자 마나님이 뜨시던 모자를 씌워봤습니다.성공적!귀도 접어 넣어보았습니다. :D이제 다 참았나봐요? ㅎㅎ표정이 살벌하네요! :[모자보단 마나님 방해하는게 제일 즐거운 헤라. :D더위조심하세요- 더보기
우둠지 가든 - 이동갈비 얼마전 포천 우둠지 가든에 다녀왔습니다. 모 펜션과 붙어있기도 하고 별동이 있기도해서 제법 규모있어 보이네요. 주차장도 여유롭습니다. 물론 평일이어서 그랬을 확률이 있겠지요 :p 각설하고 상차림을 볼까요? 일부만 나오긴했으나 이런 형식입니다. 테이블이 모자를 정도로 나오는군요. 몇가지 반찬에 대해서는 접시 크기를 좀 줄여도 좋지 않았을까합니다.너무 가득차서 정리하면서 먹으려니 불편했거든요. 고기...고기입니다!이동갈비라고 흔히 부르지요? 양념소갈비를 시켜보았습니다.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먹었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양념만큼이나 고기도 부들부들하네요. :D 찌개까지 더해서 힘차게 얌냠! 고기는 언제나 훌륭하지요. :D아쉽게도 다른 이동갈비를 먹어본 경험이 없는지라 비교하기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