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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헤라 폭신한 이불과 함께라면 누워자는 고양이 헤라 :D 더보기
늘솜당 _ 지난하다 지난 여름 우연찮게 마나님과 둘이 시간을 보낼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약간 떨어진 카페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가려던 카페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만석이어서 실패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늘솜당'이라는 카페로 발길을 돌렸네요. 이 동네는 처음와보았는데요. 산과 언덕의 경사면을 개발하여 집과 카페가 들어서고 있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교외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도시와 접해있지만 차가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워보이기도 했네요. 그러나 개발중이어서인지 차로 접근하는 과정도 지난하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좁은 골목, 언덕들. 하지만 늘솜당의 경우에는 좁은 골목을 지나자 넓은 주차면을 확보하고 있었기에 도착 후에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네요. 카페앞에는 제법 넓은 공간이 있어 방문하시는 분들이 다양하게 즐기실 수 .. 더보기
김이나의 작사법 _ 김이나 _ 문학동네 _ 1판9쇄 지난한 한 해였습니다. 일년을 꽉채우고도 넘치고있는 전염병은 아마도 세계 역사에 깊게 남겠지요. 전염에 대한 공포와 위협은 불편함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로 번진지 오래이고, 지속된 불편과 불안은 온라인이라는 익명적인척하는 날 것의 공간에서 가학적으로 퍼져나가 사실상 만인에의 투쟁이 일어나고있는것 처럼보이기도합니다. 개인적인 상황도 생각보다 여의치 않았기에 어디에 비할바는 없는 사소한 고통이지만 나름의 어려운 시기를 지나보냈습니다. 이 책은 그와중에 일종의 선망같은 피난책을 찾기위함의 일종이었습니다. '아... 쉽지않은데 이런걸 해보면 어떨까?' 정도의 호기심이 이끌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사실상 전후반부로 나누어져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지은이가 작사가로.. 더보기
비싼 맛 _ 에그타르트_ 나따오비까 대치점 제법 날씨가 좋았던 가을 낯선 길을 지나다가 묘한 간판을 보았습니다. 200년 전통 에그타르트? 광오한 멘트에 호기심이 동해 길을 꺽었습니다. 나타 오 비카? 생소한 이름의 매장이 나타납니다. 검색해보니 '나따오비까'가 원하시는 표현같습니다. 무식한 저에겐 생소한 발음이지만, 200년 전통이면 아마 국내에서 꽃피운 역사는 아닐테니 포르투칼 현지발음이겠거니 합니다. ㅎ 매장안은 이런느낌입니다. 낮이어서 그런지 다양한 조명에도 매장은 약간 어둡고 잔잔한 느낌이었습니다. 폰카로는 다 살펴보기 어려워 약간 손을 댔더니 색이 좀 튀네요. 이해부탁드립니다. 조명이나 장식에 신경을 많이 써둔듯합니다. 조명갓도 다양하니 살펴보는 느낌이 좋네요. 메인인 에그타르트의 가격은 이렇습니다. 저는 종류별 세트를 구입해보았어요 .. 더보기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at Netflix) 사실 홈즈라는 캐릭터는 어릴때부터 인식한 형사의 프로토타입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는지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도 똑똑한 해결사 정도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썩 다듬어졌다고는 할수 없지만 어렸을 당시는 읽는 능력이 더욱 부족했었을 것이며 혼재되어있던 탐정이라는 이미지를 덮어씌워 읽었을 것이라 홈즈라는 캐릭터는 아이콘이었을 뿐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BBC 드라마 홈즈가 준 충격적인 인물해석을 접하고 돌아보니 홈즈라는 탐사 기능인이 조금 다시보이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에놀라 홈즈입니다. 티저나 이미지로 볼때 동생으로 생각되는 에놀라라는 이름이 낯설어 조금 찾아보았더니 홈즈를 오마주한 원작소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BBC홈즈에 나왔던 유러스 홈즈의 재해석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 더보기
동작대교 _ 남단 모쪼록 한가한 한가위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D 더보기
눈입이 호강 _ 수애기베이커리 너무 사일리만 가는것 같아 다른 카페에도 한번 눈을 돌려보았습니다. 2020/09/11 - [퐁당퐁당/머문곳] - 또 _ 사일리 또 _ 사일리 어쩐지 자주가게 됩니다. 412. 2020/06/05 - [오묘생활] - 고양이 사일리 _ in 제주 카페 412 고양이 사일리 _ in 제주 카페 412 이런 뷰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의 카페 '412'에 몇번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카� sulbary.tistory.com 인근이라고하기엔 좀 멀긴하지만 풍광이 좋은곳이 있어보여 찾아가보았습니다. 너무 더워서 외관은 찍을 엄두도 못내었네요. 건물 뒤면 쇄석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에어콘을 향해 들어가보니, 오...많은 자리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원형으로 설계한 의도가 드러나는듯합니다. 루프탑도 있는듯한데, 층고가 .. 더보기
소복한 함박스테이크 _ 와이스토리 일전에 보았던 소정방폭포와 짝을 이루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2020/09/18 - [퐁당퐁당/머문곳] - 제주 소정방폭포 제주 소정방폭포 더운 여름 제주. 식사와 유희를 한번에 해보려는 얄팍한 속셈으로 소정방폭포를 찾았습니다. 식사로 들른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 무더워속을 헤치고 걸어갑니다. 5분~10분 걸은듯한데 너무 더워�� sulbary.tistory.com 양해를 구했다는 식당이 바로 이번에 볼 와이스토리입니다. 주차하고 폭포에 들를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하고 함박스테이크도 오랫만이고해서 들러보았지요. 내부는 여러 장식물들이 많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손씻는 곳도 잘 꾸며져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와인병들이 많이 장식되어있었습니다. 재미난 소파나 장식도 많았어요. 가격표입니다. 이중에서 함박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