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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담은것

소복한 함박스테이크 _ 와이스토리

일전에 보았던 소정방폭포와 짝을 이루는 식당이 있었습니다.

2020/09/18 - [퐁당퐁당/머문곳] - 제주 소정방폭포

 

제주 소정방폭포

더운 여름 제주. 식사와 유희를 한번에 해보려는 얄팍한 속셈으로 소정방폭포를 찾았습니다. 식사로 들른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 무더워속을 헤치고 걸어갑니다. 5분~10분 걸은듯한데 너무 더워��

sulbary.tistory.com

양해를 구했다는 식당이 바로 이번에 볼 와이스토리입니다. 주차하고 폭포에 들를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하고 함박스테이크도 오랫만이고해서 들러보았지요.

내부는 여러 장식물들이 많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손씻는 곳도 잘 꾸며져있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와인병들이 많이 장식되어있었습니다. 재미난 소파나 장식도 많았어요.

가격표입니다. 이중에서 함박과 곱배기 그리고 정식을 시켜보았습니다. :D

짜잔 함박입니다 :D

일반크기입니다. 양념이 지글지글 끓거나 하지는 않지만 제법 뜨겁게 나옵니다.

이건 곱배기에요. 제법 높습니다 ㅎ

이번엔 정식이에요 ㅎ 돈까스가 하나 포함되어있습니다. 소스에 베이크드빈이 들어가있었어요 :d

왜인지 돈까스가 더 맛있어보이게 담겼네요 .콩이 부드럽게 씹혀서인지 바삭함이 더한 느낌이었어요. 좋았지만 함박이 더 맛있었어요. 다음엔 함박만 시키지 싶습니다. 감자가 웃고있네요 ㅎ 

맛있었습니다. 보통 예전에 경양식집이라고 불리던 곳에서 밖에 먹어보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먹어서 더 가산점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참 괜찮았습니다. 소스와 잘 어울려서 느끼함도 별로 없었고요.

다만 외지인으로서 관광으로 제주에 왔을때 또 와서 먹겠냐고 하면 물음표가 떠오릅니다. 선택지가 많은 제주에서 굳이 함박을 또 먹을까 싶을테니까요. 그래도 주변을 지나거나 좀 오래 머무를 일이 있다면 한번 다시 들를것같네요.

소정방폭포가 더 매력적이었다면, 그래서 소정방폭포에 또 오겠다는 마음이 더 강하게들었다면 아마 이곳 와이스토리를 지나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둘다 좋지만 제주까지와서 굳이 또...? 라는 정도의 기억으로 남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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