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에 들렀다 바이바바를 찾아 걸어가는 길에 눈길을 끄는 파란색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름이 책방인거보면 서점인가싶어 슬슬 걸어가보았지요.
안쪽에 책이 쭉 꼽혀있는것같기는한데 시커먼것을 보니 논문이 가득한 도서관을 보는듯도 했습니다. 호기심에 들어가보았더니 여느 서점과 같이 깔려있는 책들이 조금 있었고 포장되어진 책들이 가득했습니다. 무언가 싶어 보았더니 '생일책'이라는 테마로 책을 랜덤추천해주는 컨샙을 가지고 있었더라고요.
베스트셀러를 떠나 우연으로 인연을 엮어 책을 이어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점이 아늑하고 이뻤지만 조금은 좁고 점장님이 지켜보고 계시는 구조라 머쓱해서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다만 한권 집어온 책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선물할 책과 읽을 책을 한권씩 사보았습니다. 그중 읽을 책을 한번 까보도록 합니다 :D
책을 종이로 감싸고 다시한번 비닐포장해둔 모습입니다. 인연있는 날짜와 인상적인 문구가 적혀있네요. 뒤편에는 해시태그 형식으로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소설 #SF #미국 처럼 말이지요.
완전 오픈 :D 처음보는 소설이 등장했습니다. 책을 뽑기로 보는 느낌은 참 알쏭달쏭하네요. 표지가 묘하게 빛나는 SF소설입니다. 무슨 책인가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3권짜리 더라고요. 갈길이 조금 멀어보입니다 :p
책과 띠지까지 포함해서 잘 포장되어 있는 책뽑기 서점 '꿈꾸는별책방'. 아담하고 포근한 느낌의 서점자체도 매력적이니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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