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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나인폭스 갬빗 _ 이윤하 _ 허블 어떠한 세계관을 정립한다는 것은 참으로 장엄하고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의 현실조차도 수많은 의견과 이견속에서 여러가지로 해석되고 뒤틀리기 마련이기에 창작의 영역에서 세계관이 탄생한다는 것은 이제와서 보면 정말 고난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환상소설이 그러하고 SF가 그러하겠죠. 특히 저에게있어 SF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이란 있을법하지만 아직은 구현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상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SF를 선호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소설로는 최근에 본 것이 아르테미스 정도였습니다. 2018년이었으니 4년이 다되어가나보네요. 일단 달기지까지 구현했다고 치고, 다른 환경과 논리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지요. 아직 달 모양을 다양하게 보여주.. 더보기
에놀라 홈즈 (Enola Holmes at Netflix) 사실 홈즈라는 캐릭터는 어릴때부터 인식한 형사의 프로토타입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는지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도 똑똑한 해결사 정도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썩 다듬어졌다고는 할수 없지만 어렸을 당시는 읽는 능력이 더욱 부족했었을 것이며 혼재되어있던 탐정이라는 이미지를 덮어씌워 읽었을 것이라 홈즈라는 캐릭터는 아이콘이었을 뿐 매력적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BBC 드라마 홈즈가 준 충격적인 인물해석을 접하고 돌아보니 홈즈라는 탐사 기능인이 조금 다시보이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돌아와서 에놀라 홈즈입니다. 티저나 이미지로 볼때 동생으로 생각되는 에놀라라는 이름이 낯설어 조금 찾아보았더니 홈즈를 오마주한 원작소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BBC홈즈에 나왔던 유러스 홈즈의 재해석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 더보기
오리온 초코파이 情 [딸기블라썸]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한정판이라는 말에 혹해서 오랫만에 초코파이를 하나 집어왔습니다. 이름하여 오리온 초코파이 '딸기블라썸' 앞표지입니다. 2020 봄 한정판이라는 초록초록한 도안이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파이가 하나 없어졌네요? ㅎㅎ 표지 색상은 아주 쨍합니다. 눈에 확들어오지만 약간 형광느낌도 나는 기분이에요. 건조딸기분말을 넣은 크림으로 코팅을 하고 안쪽에는 딸기잼이 들어있나봅니다. 열어볼까요? 와르르 개별포장도 분홍분홍하니 좋습니다. :D 개봉박두!! ....어? 이미지와 사뭇 다릅니다. 위 사진은 제가 좀 보기 좋게 보정을 한것이고 실제로는 좀 칙칙하기도한 느낌이었어요. 분홍빛이지만 좀...채도가 낮다고 해야할까요? 굳이 비교하자면 이정도 차이...보다 조금 더 낮은 채도의 제품입니다. 잘라보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