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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나인폭스 갬빗 _ 이윤하 _ 허블 어떠한 세계관을 정립한다는 것은 참으로 장엄하고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의 현실조차도 수많은 의견과 이견속에서 여러가지로 해석되고 뒤틀리기 마련이기에 창작의 영역에서 세계관이 탄생한다는 것은 이제와서 보면 정말 고난한 작업이 아닐까 합니다. 환상소설이 그러하고 SF가 그러하겠죠. 특히 저에게있어 SF라는 장르가 주는 즐거움이란 있을법하지만 아직은 구현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상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SF를 선호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소설로는 최근에 본 것이 아르테미스 정도였습니다. 2018년이었으니 4년이 다되어가나보네요. 일단 달기지까지 구현했다고 치고, 다른 환경과 논리 속에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는 즐거움이 있었지요. 아직 달 모양을 다양하게 보여주.. 더보기
CODE 8 (코드8) by Netflix 오늘은 초능력과 SF가 적절히 버무려진 영화 한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코드8이라는 미묘한 느낌의 이름을 가진 영화인데요, 코드'00'류의 제목이 워낙 자주 쓰이다보니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겐 최근 본 영화중 근미래와 능력이 잘 어우러진 것중에 기억나는 것이 넷플릭스의 '브라이트' 였는데요. 브라이트를 조금 좁은 무대로 꾸미면 이렇게 될 수 있겠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능력자가 산업의 역군으로서 작동하던 시대를 지나 완연한 산업화가 이루어지자 기계보다는 효율이 낮을뿐더러 불안정한 능력자들이 일자리를 얻기조차 힘들어진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엑스맨이 초인등록을 마치고 법의 테두리에 들어온 상황이 조금은 유사할 듯도 하네요. 기술은 침체된 능력을 지나쳐 2족보행이 가능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