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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2집 _ FALL TO FLY 後 승환옹 십이집을 수령했습니다. 마음만 급해서 오래된 폰카로 찍었더니 썩 흡족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음반을 만져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산 가요음반은 승환옹 십일집이었던것 같기도 하네요. 실물음반이 주는 만족감은 아주 쓸데없지만 달콤하기만 합니다. 12집의 트랙입니다. 정말 오랫만에 꺼내는 말이지만 히든 트랙은 없는듯하네요. 음원시장으로 이동하면서 히든트랙이라는 말도 같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두께있는 케이스를 열면 왼편의 CD와 오른편의 북클렛이 있습니다. 북클렛빼고 단가를 좀 낮추는 건 어땠을까하는 발칙한 생각도 해보고 바로 반성해봅니다. 5집때는 홀로그램 종일보고 6집때는 두꺼운 케이스 열면서 별 생각도 없이 좋아만했으면서 나이 좀 먹었다고 별생각을 다하네요. 질감이 느껴지는듯한 C.. 더보기
To Cats / 고양이가 왔다 _ 권윤주(Snowcat) _ 모요사 _ 초판1쇄 노령에 접어드는 고양이 '헤라'와 함께 생활하는 보조집사입니다. 이리저리 구경하던중 헤라와 닮은 아이에 대한 책을 발견하여 구입하게 되었었지요. 한 작가와 고양이가 뉴욕이라는 낯선 자리로 이주하여 익숙하지않은 환경과 시스템을 만나고 헤쳐나가면서 맞딱뜨리는 여러가지 이야기, 그리고 둘 사이의 애정에 대하여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진이 반이고 그림이 나머지의 반을 조금 넘습니다. 글자보다는 그림이, 그림보다는 사진이, 사진보다는 애정이 더 많이 담긴 책이라는 느낌입니다. 고양이 '나옹'에 대한 각별해보이기까지하는 애정은 어떻게 보면 과대하다고도 생각될 수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특별히 공감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저는 두 책이 한세트로 묶여져있는 책을 샀습니다. 읽은 순서는 '고양이가 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