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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머문곳

남산골 야시장 /외국인 벼룩시장(플리마켓) (with 남산골 한옥마을 주차)


태풍이 가고 8월25일 남산골 한옥마을 야시장이 재개장 했습니다.



오늘은 남산골야시장 열리는날! 이라는 현수막이 달려있네요. 하지만 저는 4시쯤 도착했답니다. 위 사진은 일곱시가 넘어서의 입구 모습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주차도 하고 공원도 한바퀴 돌고 했지요. 주차가 가장 걱정되었거든요.


이곳이 한옥마을 주차장입니다. 협소하지요? 저도 네시경에 도착했을때 네번째 대기자였습니다. 이십분쯤 기다려서 주차할 수 있었는데요. 다행스럽게(?) 앞에 두개 정도가 못기다리고 빠져나가셔서 차를 댈 수 있었습니다. 주차관리자께서 필동 공영주차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ELEV로 공원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공원돌다보니 보이더라고요. 다음엔 그곳을 이용해도 좋을듯합니다. 위치는 다음과 같아요!

엘리베이터는 표기된 곳 즈음있습니다. 건물사이에 있어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벗어나지는 않았을거에요 :d


일단 남산골 낮시장을 둘러볼까요?



입구를 지나면 바로 남산골야시장 마당이 나옵니다.



이번 테마는 외국인벼룩시장 인가봅니다 :D



옛말을 섞어쓴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보 찾아봤을때는 옛말을 써서 재밌는 시간 보내자고 되어있지만, 대부분 판매자 분들이 외국인 분들인지라 한국말과 간단한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마당을 지나서 돌아봤을때의 모습입니다. 사진기준 왼쪽에는 외국간식 등 먹거리가, 오른편에는 플리마켓이 있습니다.



먹거리쪽에는 간단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플리마켓쪽 전경입니다. 십여개 정도 부스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소박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시간대 별로 체험행사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선착순이네요 :D



누각에 올라 전경을 잡아보았습니다. 한강의 밤도깨비 야시장에 비하면 소박한 규모입니다만, 그쪽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어쩌면 이쪽이 즐기기엔 더 좋을 수도 있겠어요.



아직 낮시장이긴하지만 시장한지라 몇가지 먹거리를 사보았습니다.



멕시코 부스에서 두가지를 샀어요. 먼저 타코! 3천원입니다. 물이 흐를 수 있으니 조심해서 빨리드세요.



오차타라는 음료입니다. 역시 3천원이었고요. 땅콩, 시나몬, 쌀 등이 들어가있다고해요. 맑은 미숫가루 같은 느낌인데 계피 때문인지 수정과 생각이 나면서도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 마실수 있는 느낌! 좋았습니다.



다른 부스에서 산 소세지꼬치. 5천원입니다. 그만저만 합니다. :d



공원 산책 후 국악당 카페에서 쉬다 나오니 어느덧 해가 늘어집니다. 조명에 불이 들어왔네요.



찾아오신 분들이 더 많아졌네요. 플리마켓 가운데에서는 간단히 민속놀이와 주리틀기, 볼기치기 등 민속고문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좀 더 시간이 흐르고 이제 야시장 같은 모습이 나오네요. 먹거리 파트도 이제 가득가득합니다.



플리마켓은 여전히 좀 한산하네요. 



그래도 헤라 뜨개모자 두개를 샀습니다! 다음에 소개해볼게요.



이제 완연한 야시장이네요 :D



공원마당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이기에 편의시설은 넉넉했습니다. 먹거리도 간단히 즐겨보고, 물건도 구입해본 썩 괜찮은 나들이었습니다. 인파도 적당해서 한강보다 훨씬 즐기기 좋았어요. 



다만 외국인 플리마켓이나 먹거리가 진행되는 만큼 진행부에서 좀더 알아보기 편하게 부스별로 안내판을 명확하게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판매자 분들이고 해당국가 음식류이기에 사진이 붙어있어도 이름이 없거나, 이름만 붙어있거나 해서 알아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며, 이름만 적어두고 가격을 명시하지 않은 부스도 있었어요. 붙어있는 부분도 수기표기로 제각각이라 혼란스러웠네요. 좀 더 진행부가 신경써주시면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듯 합니다.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다니다보니 주호민, 김풍 작가님이 촬영을 진행중이시던데 조만간에 TV방송으로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11월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한번씩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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