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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at Netflix 넷플릭스 단독 영화를 보다가 문득 느끼게된 점이라면, 대작이라고 불리는 영화에서와 같은 다층적인 소재와 주제를 가지지 않음에도 한가지 뾰족한 지점을 쥐어잡고 극 하나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이름과 포스터에서 풍겨나오는 참신함에 힘입어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초반의 흥미진진함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거나, 기승전-------결과 같이 뭔가 다 풀어내지 않고 미끄러진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었지요. 하지만 참신한 소재를 영화로 풀어내기위한 기법들만으로도 어느정도 호기심과 재미가 충족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저는 넷플릭스 단독 타이틀로 공개되는 영화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합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좀 더 유연하게 판단해서 공개해주는 느낌이랄까요? 소위 먹히는 완성된 영화뿐만아니라 특색있.. 더보기
나는 거인들을 죽인다 [스포일러] :: I kill giants (feat. 몬스터콜) 예전에 트레일러를 보았었지만 은근히 뇌리에서 잊혀진 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었길래 감상해보았습니다.영화 [ 나는 거인들을 죽인다 :: I Kill Giants ] 입니다.(클릭하면 Daum, 영화정보로 이어집니다. ▲) 사실상 '몬스터 콜'의 다른 이야기라고 보아도 무방하겠습니다. 어떻게 돌려서 묘사하려고 해도 스포일러가 아닐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이정도면 가히 오마주가 아닐까 의심될정도입니다. 조금더 '긱'스럽게 보이기 위한 토끼귀, 기계적 묘사를 가미한 만화경, D&D룰과 주사위를 더했지만 몬스터콜의 그림들를 다른 방식으로 치환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물론 몬스터 콜쪽이 인물 상황에서의 심층적인 부분을 건드려서 보는 이의 내면을 마주보게하는 경험을 주는 충격적인 영화였기때문에 비교절하되는 부분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