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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 지혜의 숲 공원내 사용이 저조한 공간을 지역사회를 위하여 탈바꿈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취지도, 결과도 좋아 관련 상도 수상한 바 있다고 하네요. 서울 노원구에 자리잡은 그 곳, 한내 근린공원에 자리한 '지혜의 숲'에 다녀왔습니다. 공릉역에서 출발, 다리너머에서부터 접근해보았습니다. 저처럼 건너편에서 접근하셨다면 교량 하부의 작은 통로를 지나 접근하실수 있겠습니다. 독특한 파사트가 인상적인 한내 지혜의 숲의 정면입니다. 정면의 경우 창호 면적이 상당하여 골조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으며 개방된 공간으로서의 기능과도 부합해 보입니다. 여러 켜를 적층한 듯한 외관과 마감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실외기 공간등의 설비공간은 별도로 숨기지 못한 것이 옥의 티라고 보자면 볼수도 있겠네요. 건축물 외부는 자갈과 조경으로 경계가 이루.. 더보기
여우가 잠든 숲 2/2 _ 넬레 노이하우스 _ 북로드 _ 초판1쇄 ** 여우가 잠든 숲 은 전체 2권분량의 소설로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타우누스 시리즈'에 속합니다. 이번 글은 그 2권에 대한 감상을 서술하고있습니다. ** 2018/09/07 - [서가/소설] - 여우가 잠든 숲 1/2 _ 넬레 노이하우스 _ 북로드 _ 초판1쇄 1권에 비하여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됩니다. 사건이 해결구도로 달리는 부분에 도달했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보덴슈타인의 멘탈이 약간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이기도하고 피아의 고민중 하나가 해결되는 상쾌함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는 먼 길을 돌아 아이들간의 서열 관계에서 오는 불합리한 단초가 어떤식으로 어그러진 결론을 가져다주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1권과 2권의 표지는 그 결과를 조금은 노골적으로 말하고 있지요. 어.. 더보기
여우가 잠든 숲 1/2 _ 넬레 노이하우스 _ 북로드 _ 초판1쇄 이번 '여우가 잠든 숲'은 2018년 8월 기준으로 타우누스 시리즈 최신작이며, 1권만 읽고 2권은 아직 읽지 않은 상황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2권 구성으로 이루어진 소설로서 지금까지 한권 구성이었던 시리즈에 비하여 상당히 풍족한 분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타우누스 시리즈는 크게 두명의 주인공을 두고 있습니다. 피아와 보덴슈타인 두 경찰관이 그 두사람인데요. 시리즈를 거쳐오면서 피아에 좀 더 비중을 두던 무게중심이 길항하다가 보덴슈타인 쪽으로 넘어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사건내에서의 명석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두 경찰관의 개인사를 사건과 함께 깊이 풀어놓아서 주인공에 이입할 수 있도록하는 시리즈의 특성상 소설 내에서 좀더 사생활로 고민하는 쪽이 피아쪽에서 보덴슈타인 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 더보기